“나의 몽상 속 어느 고대의 사막에는 빛의 모자를 쓴 고래가 있었따. 고래가 노래를 부르면 내 머리카락엔 햇빛이 가득 묻어났다.” 이소라의 목소리가 처음으로 세상에 나온 음반. 하지만 그것만으로 이 음반을 설명하는 것은 부족하다. 고찬용이 만든 재기발랄한 음악, 각 맴버들의 화음. 대한민국 대중음악 역사에서 손에 꼽을 만한, 신선한 음반이다. 개인적으로, 특히 ‘색칠을 할까’ 와 '버드나무가 있는 공원’ 을 부른 허은영의 목소리를, 이 음반에서는 제일 좋아한다. http://news.khan.co.kr/kh_news/khan_art_view.html?mode=view&artid=200801030942481&code=900307 “이들이 대중에게 ‘낯설게’ 느껴졌던 가장 큰 이유는, 어쩌면 ‘오해’에서 비..